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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설계의 포인트 계단

집을 처음 지어보지만 설계를 2번 했던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건축 설계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정리해보고 싶다.

그중에 가장 말하고 싶은 부분이 바로 계단이다.

사실 아파트에서만 생활해본 사람들에게 계단은 굉장히 쓸모없는 공간으로 다가온다.

사람을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옮겨주기위한 사다리의 역활을 해주는 구조물일 뿐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설계를 진행해본 경험에 의하면 계단을 어떻게 설계하고 계단을 어디에 위치하게 할 것인가로 단독주택 설계에 있어서 덩어리 설계는 벌써 결정난다고 생각한다.

일단 덩어리가 결정되어 버리면 그 다음에는 세밀하게 디테일을 다듬는 작업을 할 수 있을 뿐 전체적인 구조를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므로 그만큼 계단을 어디에 어떤 모양으로 설계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첫번째 설계를 해보고 나서 계단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핀터레스트를 이용해서

마음에 드는 계단의 형태를 미리 정리해 두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1. 계단 자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


계단을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오르는 용도에서 더욱 확장 시켜서 다양한 공간으로서 활용하려는 설계를 모아보았다.

작은 집일 수록 계단이 차지하는 면적이 적지 않기 때문에 어차피 적어도 얼마의 공간이 계단으로 사용될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하나의 쓰임을 추가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가장 쉽게 생각 할 수 있는게 계단에 미끄럼틀을 더하는 형태이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해보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계단의 한쪽면을 책장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도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보편적인 계단 사용의 형태이다.

 

계단 아래 부분을 소파등을 이용해 아늑한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해볼만 하다.

 

아니면 좀 더 계단을 확장해서 파노라마 하우스 처럼 미끄럼틀+책장+의자 역할을 모두 수행하도록 계단을 구성 할 수 도 있다.

 

2. 계단을 수납용으로 사용


계단 옆면을 수납장으로 사용

 

3. 계단을 단순히 계단으로 제한하여 사용


위 사진처럼 계단에 디자인을 더했지만 용도 자체는 단순한 계단으로 사용 할 수도 있다.

 

계단은 위 처럼 아래층과 위칭을 나누는 경계가 됨과 동시에 좌우를 나누는 경계로도 기능하며

또한 여러가지 복합적인 기능을 지닐 수 도 있다.

그러므로 단독주택 설계에 있어서 계단의 위치(가운데, 좌측, 우측) 계단의 형태(스파이럴, 지그재그, 사선)

계단의 형태(나무, 철재, 무지주 등)를 충분히 고려해보는 것이 설계의 큰틀을 만드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계단의 위치와 형태만 결정해도 설계의 30% 정도는 끝난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비중이 크다.

k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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