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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땅을 결정하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청덕동의 매물을 주시하면서 여러가지 땅들을 고민했다.

특히 청덕동 1단지가, 3단지의 택지 보다 좋다는 윤정 파파님의 이야기를 유념하고 있었는데, 네이버 부동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매물이었지만 부동산에 열심히 전화를 했더니

매물 하나가 발굴되었다.

(이전에 내 놓았다가, 다시 들어간 매물의 토지주에게 부동산에서 직접 전화해서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팔 생각이 있냐고 의중을 물어봐서 발견된 매물)

 

이 땅은 장점과 단점이 아주 명확한 땅이었다.

 

1. 가격


해당 토지는 LH에서 분양한 토지에 대해서 대금을 납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는 해당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전매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토지주는 해당 토지에 대해서 아직 취등록세(토지가격의 4% 정도) 를 납부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변의 다른 땅들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말이 4%지, 2억이라고 하면 취등록세만 800만원이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다.

거기다가 주변의 토지 가격 오름세도 조금 밖에 반영되지 않아서 가격적인 메리트를 무시할 수 없었다.

그동안 봐왔던 땅들 중에서 보정동의 삼각형 토지를 제외하고는 제일 저렴했다.

 

2. 육교


하지만 이 토지는 크나큰 단점이 존재했었는데 바로 앞에 우주선 모양을 한 난생 처음 보는 모양의 육교와 마주하고 있는 토지였다.

아마도 이 육교 때문에 주변의 시세 오름이 반영되지 않은 것 같은데, 내 생각으로는 육교를 고려한 설계를 하면 육교의 단점을 최소한으로 하고 가격의 이점은 살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로가 옆에 있으니 매연과 소음도 마이너스 요인의 하나였는데, 공기 좋은 청덕동이니 도로 옆이라도, 지금 사는 집보다는 공기가 좋을 것 같고, 열회수 환기 장치로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할 수 있으니까 열회수 환기 장치를 설치해서 매연 부분은 웬만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음 또한 집에 실링 스피커를 매립하고, 정원 쪽으로도 스피커를 설치해서 노래를 틀어서 처리할 예정이니 크게 문제되지 않을거라고 판단했다.

 

3. 장점


 

1) 위 사진 처럼 동네 분위기가 참 조용하다. 우리가 제일 시끄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좀 된다.

 

2)  집 바로 앞에 청덕 도서관과, 청덕 초등학교가 있다.

(청덕동이 어린이 수는 많은데, 초등 학교가 청덕 초등학교 하나뿐이 없어서, 학교에 반 당 인원수가 많다던데, 지난번에 방문한 윤정파파님 소식에 따르면 점점 인원수가 줄고 있다고 한다.)

지아가 초등학교 저학년만 되어도, 혼자서 도서관도 보내고, 학교도 보내고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3) 집 옆에 탄천이 있어, 자전거를 탈 수 있다.

(이전에 독산동에 살 때 안양천을 따라서 자전거를 타면은 기분이 무척 좋았다.)

 

4) 카페

커피 마시기를 좋아하는 보라가 좋아할 카페 거리 비슷한게 청덕동 1단지 옆 쪽에 생기고 있다.

주말에 카페 중 한곳에 가봤는데, 커피맛과 분위기가 좋았다

 

5) 용인 테크노벨리

집 앞에 용인 테크노벨리가 공사 중이다.

집 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4. 기회비용


앞서 집을 왜 이렇게 젋은 나이에 짓는지에서도 말했지만

조금 서둘러서 집을 짓는 것은, 현재의 행복을 미래로 미루어두지 않기 위해서다.

어차피 필요한 자금이 3~5년 이내에 마련되는 것도 아닌데, 3~5년 미뤄서 집을 짓는 것 보다.

지금의 행복을 위해서 바로 집을 짓는 것이 매년 이자를 미리 내더라도, 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이 땅에는 육교라는 크나큰 감점 요인이 있지만, 다른 땅을 찾고,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빠르게 결정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자 이제 꿈에 그리던 집 짓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k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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